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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1 17: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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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게 직업은 아닙니다(라고 생각 합니다 ^^;)
전공은 영상 편집과 사진 촬영을 하는 백수(?)이고 이쪽은 아직은 취미 입니다.
제가 복구 중심으로 작업 하는 건 이런 작업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라고 할까요?
저도 처음엔 복구 문의 들어오면 왠지 무시 하는 것 같아 기분 나빠서 다 거절 했었습니다.
뭔가 하나를 만들어 내는 게 아닌, 부러진 걸 붙여주고 하는 건 작업 하는 보람도 없어 보이고
내가 이러려고 도색을 시작했나 하는 자ㄱ... 아무튼 그랬습니다 ^^;
저와 같은 이유로 도색 하시는 분들이 복구 문의를 대부분 거절 하실 겁니다.
그러다 아는 형의 간절한(?) 부탁으로 몇 개 복구 했었고 그걸 블로그에 올렸더니
문의가 엄청 들어오더군요 ㄷㄷ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 걸 해결해 주는 사람이 없었고, 도색 하는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거죠
각자 다 사연이 있고 뭐 그래서 공감도 가고, 받아 보고 좋아 하시면 저도 뿌듯하기도 하고...
물론 그만큼 또라이들도 많아서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지만요 ^^;
색 맞추는 걸 다들 어려울 거라 생각하시는데 저는 그냥 그래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어렵진 않아서요 ^^;
그리고 실제로는 좀 달라요 똑같이 맞추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요.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는 거죠 ^^
작년 4~5월 부터 했던 것 같으니 이제 10개월 정도 됐네요.
앞으로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혼자 하려니 일이 밀리고 스트레스도 받고 그래서 조만간 잠시 쉴 예정입니다.
그냥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