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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16: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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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홍대 부근 단독 주택들 모여있는 곳에 사는데 벌써 30년째 뒷집 여자(이제 60중후반 정도 됐겠네요)가
노래방 기계 같은 거 크게 틀고 찬송가를 불러대요. ㅜㅜ
처음엔 동네 사람들 다 난리쳤었는데 위의 경우처럼 미친 적반하장이라... ^^;
지붕 위에 올라가서 빽빽 소리 지르고 난리치던 걸 어렸을 때 본 기억이 있어요. 경찰들도 오고 어쩌고...
이런 게 몇 십년이 되어가니 다들 만성이 돼서 그런가 보다 하고 살고 있네요 ㄷㄷㄷ
그러다가 친구 놀러 왔다가 그거 듣고 깜짝 놀라면 저도 또 신경 쓰이고 ㅜㅜ
가끔 노래 부르다 울고 ;; 노래 부르다 지치면 기독교 방송 라디오 같은 거 크게 틀어 놓고...
얼른 늙어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현실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