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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8 06: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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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없으면 하나만 낳아야 하는거 같다
라고 몇년전에 알게 된게 있어요
이거랑 똑같아요
자식같이 키우던 강아지가 외로운거 같아서
동생녀석을 만들어 주려 입양을 했었는데
착하고 예쁜 아이인데도 불구하고 미워지더라고요.
기존 키우던 아이를 귀찮게 하는거 먹을거 빼앗아 먹는거 등등 하나하나 쌓이다 보니 정말 밉고 미워하고 있구나를 알게 되더라고요.
결국 다른집으로 보냈는데 그때 느낀건....
내가 어려서도 부모에게 받은 사랑도 차별적이었는데 하물며 개를 하나 둘 키우는 거 조차 이럴게 공평하기가 힘들구나...!
애를 낳게 되면 둘이라면...똑같이 해줄 자신이 전혀 없다....! 그래서 하나만 낳아 잘 기르는 중입니다.
공평한 사랑은 절대 없다는것.....을 미리 알아서 다행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