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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5 10: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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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양육 도움 건: 주양육자가 엄마인 상태이니 가능하면 엄마의견을 따르는게 좋아요
육아방식 협의 후 협의한 내용을 잘 따라줄 수 있는 사람에게 육아를 도와달라고 도움을 청해야 됩니다(어느 양육자건 아이에게 동일하게 대해야 아이 입장에서도 양육자 눈치를 안보게되요)
하지만 시어머니가 글쓴님 집에서 정한 육아방침을 잘따라 주신다고 해도 불편할거같아요 시어머니잖아요
저는 가끔 시댁이나 친정에서 오셔서 애기 졸린데 자꾸 놀아주려 하시는게 너무 불편하더라구요 친정엄마도 불편한데 시댁은 더그럴거에요
등센서 고치기: 이건 아기 성향에 따라서 해볼수 있는 방법이 여러가지인데요 지금 어떻게 해야 자는지 일단 파악을 해야되요. 그리고 하나씩 단계적으로 엄마에게서 떨어지게 해야됩니다. 저는 강경하게 고쳤지만 좀 더 스무스한 방법들을 알게되서 좀 적어봅니다
예를 들어서 아기가 서 있는 엄마에게 안겨서 물소리 들으면서 둥가둥가 해야지만 잔다면,
1. 둥가둥가를 없애고 안아서 물소리 들려주며 재우기
둥가둥가 안하고 서있는 상태에서 안겨서 물소리 들으면서 잠들게 되면
2. 앉아서 안은채로 물소리 들려주며 재우기
이런식으로 하나씩 제거하는데 한개를 제거하는데 3일이상 시도해보세요
그리고 아기의 심리적 편안함을 위해 몇몇 아이템을 써보세요
화이트노이즈(저는 레이니무드 같은 빗소리 썼어요)
그리고 스와들업이라고 지퍼형 속싸개가 있는데 한번 사용해보시고(심리적 안정감을 위함) 어떤 방식으로든 잠들려 하면 옆으로 뉘어주세요
그리고 하루이틀 해보고 너무 좌절 하지 마세요 어느 방식이건 아기도 엄마아빠도 타협할슈 있는 잠자는 방식이 있을거고 그걸 찾을때까지는 모두가 노력 해야겠지요. 우는걸 너무 두려워하지말고 그냥 아 불편하다 하고 이야기하는거라 생각해주세요. 이 불편함을 어떻게, 어느정도로 해소할지는 엄마아빠와의 밀당으로 해결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저야 꽤나 강경하게 했어서 첨에는 좀 미안하긴 했습니다만 지금은 잠자는법은 잘 타협된거고 윈윈하고 지낸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확실히 졸릴때 눕히면 잘자는구나 하고 확신을 느낀건 거의 한달 넘어서긴 하지만 그후로도 계속 졸릴때 눕히면 잘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