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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7 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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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위암수술하시구 복막에 재발해서 결국 돌아가셨는데 이제 8년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때랑 만화랑 몇몇 부분들이 겹치니까 그때처럼 다시 가슴이 답답해지고 먹먹해지네요...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사주셨던 아이폰4.. 폰을 그 이후로 여러번 바꿧지만 다른 폰은 다 버려도 아이폰4 만큼은 항상 고이 포장해서 집에 놔두고 있어요. 버리질 못하겠더라구요..
아버지가 쓰시던 지갑도 제가 쓰다가 이제는 오래돼서 떨어지길래 그 지갑두 집에 보관하구 있어요..
가끔 너무 힘들때는 지갑속에 넣어둔 아버지 건강하실때의 증명사진을 한번씩 보면서 마음을 잡고 힘을 내곤해요 ㅎ
오늘은 날도 좋고 일도 잘되는데 이 만화를 봐서 그런지 아버지가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