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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1 17: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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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역하고 집에서 놀때 내가 찝찝한게 싫어서 매일 샤워하고 그랬는데
점심때쯤에 일어나면 가족들이 아침에 먹고 나간 그릇들 설거지로 하루 일과 시작하고
저녁이나 주말에 반찬이나 찌개 같은거 내가 새로운걸로 하니까 반찬이 맨날 같다고 투정 하는 아빠가 엄청 좋아하시고
그렇게 집에 반찬 가짓수 국 하나 더 보태니까 엄마가 아주 편해서 좋다 하셨지
저녁형 인간이라 아침엔 못 일어나는거랑 빨래 개는거 아빠랑 낚시가는거 빼면 나랑 비슷한 내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