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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20: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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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목은 좀 어그로를 좀 끈거 같아요. 이 영상을 보는 순간 아~베보베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님의 말마따나 너무 극단적인 예를 든것 같기는 해요. 하지만 그런 예를 통해 우리의 '선입견' 같은거를 좀 충격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나봐요.
왜냐하면 쿠르베나 퍼포먼스작가 같은 경우는 우리에게 어떤 설명을 해줬다고 봐요. 쿠르베는 그 전 생을 통해 작품을 설명했고, 퍼포먼스 작가는 쿠르베앞에서 퍼포먼스를 보여줌으로서 주장하는 바를 설명한거죠.
하지만 이 춤은 아무런 설명없이 우리에게 다가왔죠? 대중가요에 춤. 그런데 만약 이 춤 뒤에 댄스팀이 나와서 이 춤에서 나타내고 싶었던것 자기 인생관을 진지하게 설명했다면 님이 19금으로 느꼈을지는 또 의문입니다. 그러고보면 예술이란 지적 커뮤니케이션 인가봅니다. 암튼 저는 그런 '선입견'에 대해 말하고싶었던것이구요.
그리고 님의 글 "와 좋긴한데~"에서 호의적입장을 느끼고 댓글을 달긴했는데 공격적으로 비춰졌나봐요.
만약에 실제로 만나 이야기했다면 님이 와~하면서 이야기하고 나도 빵실빵실 웃으면서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잖아? 하면서 이야기하는 장면이 될 수 있었을건데요. 글뒤에 ^^요거만 붙여도 좀 달라졌을거라는 생각을 하네요.
맘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