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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1 20: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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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음이 문제죠. 스스로 용기잃지않고 기죽지않고 담담하게 주변에 도움 청할데 있으면 도움 청하고 또 도움에만 기대지 말고 스스로 당분간 할일이라도 찾아보고 그래야 합니다. 마음이 왜소해지면 어디 부탁도 못하고 스스로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서 더 힘들어집니다.
제가 실직했을때 그게 부끄러워 어디 말한마디 못했거든요. 다니던 회사 상사나 선배나 이런저런데 부탁한 애들은 다시 취업을 하는데 나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실직기간이 길어졌고 아내도 아이도 힘들어졌어요. 결국 대리운전부터 시작했는데 일단 그게 도움이 됐어요. 왜냐하면 작지만 얼마라도 벌어오니 종잣돈이 적게 허물어졌거든요. 아무것도 안하면 가지고 있던 얼마간의 돈이 순식간에 사라져요.
마음 크게먹고 부끄러워 하지말고 아무 일이라도 용기가지고 막 하세요. 닥치는대로.
도움 청하는거 부끄러워말고요.
그래야 내가 더 성장하는 것이고 아이가 덜힘들어지는 길입니다. 지금은 막막하시겠지만 밝게 생각하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