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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0 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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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원본과 사본 그리고 여권사진. 한군데에 몰아서 다니시지 마시고 분산해서. 카드도 저는 한 계좌에서 마스터,비자 카드 두개 만들어서 다른곳에 보관했습니다. 현금은 최소화했고, 필요하면 뽑아서 썼습니다. 단, 항상 비상금으로 원화 3만원정도의 방문국가 통화를 준비하셔 다녔습니다.
옷가지는 두툼한것도 좋지만, 얇은옷 여러겹 껴입는게 방한에 더 도움이 됩니다. 다만 스위스방문하실거라면 든든한 파카 한벌쯤은 챙겨가시고, 나머지는 쇼핑하셔도 좋습니다. 여행 중간에 한국으로 옷 보내셔도 됩니다.
저는 40일 여행에 방문국가가 8국가여서 그냥 편하게 로밍해서 갔는데, 사실 돈이 약간 아까운거 같기도 했습니다. 방문국가마다 유심칩을 구매해서 잘 바꾸실수 있다면 유심칩 사셔서 쓰시는게 저렴하긴 할텐데 편한거는 로밍이 편합니다. 국경이동시에 알아서 바뀌고 하니까요.
저는 구글맵과 트립어드바이저 두 어플만 썼습니다. 거기에 여행책자와 유랑카페 이용했구요. 로밍을 해서 가다보니 그때 그때 데이터에 구애받지않고, 찾기 편했습니다.
자전거자물쇠,작은자물쇠,멀티어댑터,멀티탭,슬리퍼 있어서 편했어요. 그리고 지퍼락두요. 피치못할 사정으로 빨래를 못하고 다음도시로 넘어갈때나 빨래가 안말랐을때 지퍼락에 넣으면 다른옷이나 가방안에 냄새배이는걸 막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건 관심과 체력입니다. 영화나 음악 서적등에서 방문국가와 관련된 부분을 공부해서 가는 관심이 있다면 여행을 더 알차게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체력도 필수인거 같아요. 저는 원래 평소에도 운동을 꾸준히 했지만, 특히나 여행가기전에 2달정도는 하루에 7~10KM씩 꾸준히 걸었습니다. 체력이 받쳐주지 못하면, 여행 중간에 힘들어서 퍼질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휴식일도 적절히 넣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