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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19: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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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8급 지방공무원입니다.(도피성으로 간다고 하실까봐ㅠ)
나이는 30이고, 호주로 가려고하는데, 전공도 요리랑 상관없는 것을 배웠습니다.
2년정도 현지에서 요리전문학교를 다니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이엘츠 같은 경우는, 리딩이랑 리스닝은 오랜만에 봤을때 7점이 나와서 한시름을 놨는데, 스피킹이랑 라이팅이 5점대입니다...ㅠㅠ
현지에 가서 생활하면 늘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생각을 하니까 늦기전에 가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오늘 들었습니다.
일단 워홀이나 학생비자로 들어가서 파트타임 키친핸드로 일을 시작해서 학비를 충당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모은 돈은 1400정도 됩니다. 올해 말까지 일을 한다면 2000정도 될것같습니다.
저는 여기생활이 불만족스럽다기보다,,현실에서 받는 스트레스(사회적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덜 받고싶다는 생각이 큽니다.
어느 나라나 일 구하는 건 힘들겠지만 우리나라 만큼은 아닌것같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편견...복지제도도 그렇고요.
일이 힘들다고는 들었습니다. 하지만 잘할수있다 이런말보다...그래도 나중에 이 선택을 후회하진않을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요리로 영주권을 받는 경우가 정말 잘 없나요? 성실함, 부지런함, 영어를 잘알아듣고 말하고, 근무시간에 쓰러지지않을 정도의 체력.
이것들이 있다고 해도 그렇게 힘든 일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