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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5 15: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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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스트레스 받으셨겠어요. 저도 작년에 결혼했는데 좀 후덕하게 했거든요.
정말 친한 상사분은 와 떡대봐라 ㅎㅎ이러면서 장난치면서 서로 웃고 그랬는데(친하니까요. 저도 그분께 탈모개그를 칩니다ㅠ).
대부분 사람들은 이쁘다 그러더라고요. 그게 신부에 대한 예의 아닌가요?
댓글보고도 좀 슬픈게 살어떻게하면 뺄수있다 건강생각하세요 이런 댓글도 있는데,,,좀 슬프네요.(비공받을수도있겠지만 느낀점 그대로써요ㅠ)
그냥 있는 그대로 살찌면 어떤가요ㅠ
저 지금 결혼뒤에 외국와서 살고있는데 새삼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오지랖이 넓은지, 다른사람 외모에 관심?이 그렇게 많은지 이제 훅 느껴지네요.
외국와서 우리나라 웬만한 살찐사람 저리가라 할만큼 뚱뚱한 사람 많아도 차별하거나 수군대거나 전혀 본적 없어요.
살찐게 다른사람한테 피해가는 것도 아닐진대, 그리고 솔직히 결혼식날 신부들 살쪄도 다 이쁘더라고요.
건강도 매년 건강검진 받고, 문제도 없으신 분인데 다이어트를 강요하는 사회적 암묵적 분위기가 슬픕니다.
힘내시라고 댓글 남겨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