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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22: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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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하자면 여자들이 싫어하는 말이랑 행동을 어렸을적부터 털리면서 깨닫는거에요.
쉬운 예를 들자면 대략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교때 남자애들은 자연히 '그날?'의 유무에 대해 알게됩니다.
솔직히 뭔지는 잘 몰라도 여자들에게만 생긴다 정도는 알게되요.
이때 누나가 있는 애들은 그말을 입에 올렸다가 뒤지게 맞은 애들이라 입밖으로 안꺼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애들은 생각없이 그냥 꺼내게 됩니다.
별 이유는 없어요. 뭐가 문제고 잘못이고 실수인지도 모릅니다. 그냥 새 단어 배워서 쓰는 그정도의 자각밖에 없어요.
집안에서 그런말 하면 안된다 정도의 성교육을 기대하긴 힘들고 밖에 학교에서 그런말 하면 안된다는 말을 선생님들이 가르쳐 주진 않죠.
나중에 한명이 대표로 '니 그날이냐?' 했다가 여자얘들에게 신나게 털리는걸 봐야 그제야 그 반의 나머지 남자애들도 깨닫는거죠. 아..저말은 여자애들한테는 하면 엄청 싫어하는구나...
신나게 누나에게 털린 그 아이 빼고는.
이건 예를 든거고 이것과 비슷한 여러가지 행동들이 많습니다.
뭐... 그냥 기본 예절같은 문 잡아주기, 무거운거 들어주기 같은거 말고도 묶은 머리 안 잡아땡기기, 아이스케키, 같은 좀 어찌보면 하면 안되는 당연한 것들도 살면서 한번쯤은 다 하는 행동들 이거든요? 개구쟁이 남자애라면 하고 혼난다음 깨닫는 그런 일들인데
이것들은 주변에 가까운 여자가 있어야 할 수 있는 행동들입니다. 누나가 있다면 누나한테 하고 털리고.. 없다면??
그냥 하고 싸가지 없고 매너없는 남자애가 되는거죠. 기본적으로 누나가 있는 애들이 매너있어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낳게 됩니다.
현실은 그냥 조기교육의 효과죠. 실제로 나중에 대학교, 회사원까지 가면 오히려 누나 있었던 애들보다 여자친구 많았던 애들이 더 여자마음 잘 알고 매너도 좋아요. 누나가 있는 애들은 기본만 하는거고 여자친구가 있었던 애들은 그거 플러스 알파로 추가교육을 더 받으니까....
결론은?
오유는 누나가 있는게 이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