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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27 19: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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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 만나본 장애인 분들은 극단적으로 나뉘는 느낌이더라고요.
장애를 무기로 휘두르면서 극단적으로 이기적인 진상들이 있었고, 반대로 그러지 않아도 되는데도 너무 미안해 하시고 조심스러운 분들이요.
이런저런 몇 경험 (주로 안 좋은 경험들) 있은 후에, 장애 유무를 떠나서 상대는 나와 같은 인간이라는 신념이 확고해졌습니다.
서로 미안해 할 필요도 없고, 서로를 원망할 필요도 없는 거죠.
갑질 말고, 평범한 장애인 분들은 배려 없이 대하는 걸 부담없게 느끼시는 것 같았어요.
진상 만나면 피해 가잖아요.
진상 장애인도 진상 인간일 뿐이에요.
상식적으로 진상 피우면 거절하고 피해 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