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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3 10: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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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존경의 의미라는게 매우 추상적이라서요.
연출자나 작가가 인터뷰로 속시원하게 밝혀주면 좋겠지만 그게 아닌 상황에서는 기존의 표절 사례와 오마주 사례에 빗대서 생각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그래서 일반적인 표절의 경우와 오마주의 경우 표현이 아떻게 다른지 이야기 한거에요. 표절은 걸리지 않는게 목표라서 덜 유명한걸 베끼거나 유명한걸 좀 틀어서 베끼죠. 오마주는 사람들이 알아주는게 목적이라 유명한걸 대놓고 베끼고요.
김은숙 작가가 '이 구역의 미친x은 나야' 라는 대사를 넣었을 때 모두가 표절이라 생각했을까요? 아뇨. 가십걸 그 대사구나 하고 웃고 넘어갔죠.
이 장면도 마찬가지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