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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8 12: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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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기사입력 2017.02.18
문재인 팬들이 왜 유독 과격한지, 그들의 주장처럼 상대 진영이 만든 허구일 뿐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유력 대선 주자 5명의 팬카페와 트위터를 대상으로 의미망 분석과 관계망 분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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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문재인 팬클럽은 ‘문재인을 지키기 위한 수비형 공격’의 양상을 보였다. 문재인 팬들이 ‘선제적 공격자’가 아닌 ‘방어적 공격자’라는 것인데, 비난, 비판, 공격, 왜곡 등의 단어가 다른 주자들이 아닌 문 전 대표와 직접 연결돼, 외부의 비판과 왜곡에 대한 대응이 논의의 주를 이뤄 이런 결론이 도출된다. 주된 경쟁상대로 언급되는 이 시장과 안 전 대표는 공격적 단어보다 지지율 상승ㆍ하락과 긴밀히 결부됐다. 당내 경선이나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경쟁자들의 지지율 변화에 민감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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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면 문재인 지지자들이 억울해 하는 것도 일리는 있다. 문 전 대표에 대한 공격이 많기 때문에 과격해 보인다는 얘기다. 김 팀장은 “문 전 대표 팬들의 수가 많아 눈에 띌 수밖에 없는 데다, 온라인을 지배하는 파워가 크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관계망 분석에서 문 전 대표는 가장 폭넓은 지지를 받는 후보였다.
출처 : http://naver.me/F9tZWlaq
조기숙교수님 트윗글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 분석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