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죽겠는데도 화장해야하는 직군이라는 게 공공장소에서 화장해도 된다는 당위성이 되는 건 아니지 않나요..;; 다른 직장인들이라고 뭐 한가해서 화장 다 한 채로 출근하는 것도 아닌데요.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사람 자주 보는데(출근길 지옥철에서) 개인적으로 립 바르거나 쿠션 두드리는 정도는 괜찮은데 베이스부터 시작해서 풀메를, 그냥 서있기도 비좁은 공간에서 계속 쑤석거리면서 주변사람 건드려가며 하는 건 정말 민폐같더라구요. 가루류 화장품이나 아이라인이나 마스카라한다고 고개 뒤로 젖히는 것도 뒷사람 엄청 불편하고요.
이따금 그런 경우 볼때마다 저 사람은 아침에 뭘 했기에 지하철에서 저러나- 이런 생각하는데 작성자님은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아 좀 놀랍네요;
아닌 말로 숙취로 화장을 못했는지, 늦잠을 잤는지, 화장을 꼭 해야만 하는 직종인지 다른 사람들이 알 게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