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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4 17: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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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글 추천해요.
정말 안타까운 점 하나. 우리 국민 대부분이 타인을 "보는" 시선과 타인에게 "보이는" 시선을 너무 중시 한다는거에요.
정말 저급하고 경박한 외모 지상주의, 명품치장, 허례허식과 허세, 이모든것들이 다 표출되는 SNS. 다 이 "시선" 때문이죠.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온전한 "나의" 행복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걸까요?
다른이의 시선이 부러워하는 외향적인 요소들은 변할 수도, 잃어버릴 수도, 갑자기 사라져 버릴 수도 있는 것들인데 말이죠.
정작 나란 사람은, 내 자아는 여기 그대로 존재하는데, 그러한 외향적인 변화로 인해 나의 가치가 올라가거나 떨어진다고 느낄때...우린 과연 진정 행복한 것인지, 올바른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는게 인간으로서 진짜 "나"를 잘알고 "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아닐까요.
우리 제발, 내 인생을 위해서 내 만족을 위해서 살아갈 수는 없는 건지... 겉으로 드러난 모습의 이면 뒤에는 무엇이 있는지도 성찰 할 수 있는 성인으로서 살았으면 해요. 오유에서만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보이고 들리는 사실만으로 인간을 판단하는 혐오스러운 작태는 보지 않았으면... 간절히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