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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14: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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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윗 댓에 술 담배이야기 나왔는데,
미성년자가 술 담배를 사는 것만 불법이고,
마시거나 피는 건 불법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미성년자가 술 담배를 다른 성인에게 부탁해서 술담배를 한다면 법에 저촉되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거죠.
법으로 저촉되는건 없지만, 미성년자가 술담배 하는것에 대해 대다수는 부정적일 겁니다.
그런 맥락으로 성결정권? 좋죠 듣기에는
저는 일단 저 글 당사자가 남녀가 바뀌어서 남자17세 여자 성인이여도 거북했을 것 같아요.
저 글에서 말하는 성숙? 단순히 신체적 성숙만이 속하나요?
전 저 사람이 성인이고 개념이 좀 있었다면, 적어도 수능 전까지는 기다렸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성과 관련된 결정, 불법이 아니란 이유만으로 저 글을 쉴드 치는 게 전 이해 되지 않습니다.
이건 개개인의 생각의 차이니 더이상 말하진 않겠지만,
전 남자친구분이 전혀 이해가 안갑니다.
무슨 생각으로 글을 올리신건지 모르겠고.
자신의 딸이 아니더라도 저 미성년자가 자기 주변 사람이라면 여러분은 그래도 쿨하게 괜찮다고 넘어 갈 수 있나요?
애초에 저 분 부터가 친구분이나 주변 지인에게 당당할수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게다가 고등학교시기는 한국 남녀 모두 예민하고 중요한 시기인데 그 중요한 시기에 모텔 데려가는게 이해 되지 않아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약간 어그로 끌려고 그런가 싶기도 하고,
저랑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있겠지만, 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해서 윤리적인 부분까지 후려치진 않았으면 합니다.
(오해가 있을 까봐 더 적습니다. 윤리적인 부분은 성인과 미성년자의 성관계요. 끝으로 성인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나 비난을 받을 준비가 된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