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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6 00: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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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들이 얼굴에 뭘 바르든 신경 안 써요. 그 또래들이 관심있는 것 재미있어하는 것이 있고, 그 아이들이 그걸 즐기면 좋겠어요.
이런 글 올라오면 꼭 같은 댓글 달게 되네요. 본인 뷰지랖 당하는 건 싫어할텐데, 나이 어린 학생들 통틀어 묶어서 하는 건 괜찮은지요..
학생들의 젊음이 소중하고 예쁘니 화장 안 해도 좋다 뭐어쩌다.... 제가 어릴 때 정말 듣기 싫어하던 소리예요. 화장이 어색한 건 단지 많이 안 해봤기 때문이고, 한국 문화상 아이들 화장을 독려하는 분위기는 아니니 당연히 경험이 없을 수 밖에 없죠. 아이들만 그런가요, 어른도 화장 잘 못하는 사람 있잖아요. 저는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고, 화장하는 것도 여기에 포함시켰으면 해요. 아이들 피부 상한다, 관리 꾸준히 해야한다, 등등 냉정히 말하면 내 알 바 아닙니다. 나나 잘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