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텔레그라프는 13일 “T 렉스 : 닭과 맛이 비슷할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미국의 과학자들이 6천 8백만 년 전 타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뼈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분석하는 데 성공했다.
과학자들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뒷다리 허벅지 뼈에서 추출된 콜라겐 조직을 분석한 후 현재의 동물과 비교해, 6천 8백만 년 전의 거대 공룡의 단백질은 21세기 닭에서 발견되는 단백질과 대단히 흡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발견은 공룡이 새와 공룡이 진화론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그간의 이론을 재확인할 뿐 아니라 “T 렉스의 넓적다리가 닭고기 맛이 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텔레그라프는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