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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7 10: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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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기부라니 생각나네요.
중학교 올라가서 머리를 단발로 잘라야 한다 길래 미용실 가서 잘라 달라 했더니
거기 미용사 아주머니가 머리를 묶은 채로 잘라서 고이 앞에 두더라고요.
왜 그렇게 했냐니까 가발 만들 거라고, 그때 상당히 긴 장발에 머리숱이 엄청 엄청나게 많은 굵은 직모 라서 그랬는지...
요새는 그런 거 돈 받는 다는데 전 그때 애라서 암 것도 모르고 그냥 줘 버렸어요ㅜㅜ
내 머리카락ㅜㅜ 내 이름으로 기부라도 했으면 좋았을 텐데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