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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7 15: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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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동성애가 정상인 이유는 자기성결정권이 있는 성인과 성인의 관계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이유에 더해 선천적이고 정상적인 증상이라는 과학적인 증명이 그것을 뒷받침하기 때문입니다.
1. 유전적 증거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성적 지향성은 강한 생리학적 요소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유전적 요소와 호르몬, 두 가지의 영향을 모두 받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특성은 왼손잡이와 비슷해서, 이에 대한 유전적 영향은 50% 미만이며, 모두 유아기 또는 출생 직전에 형성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동성애는 전세계 인구의 약 3-5%를 차지하나, 실제로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한 게이가 레즈비언에 그 수가 약 2배정도 됩니다.
유전적 증거는 특히 게이에게 주로 적용되는데, 이때 모계 전달의 패턴이 나타납니다. 지금까지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게이들은 X 염색체 상에 존재하는 Xq28 마커에 링크(33-40bp)를 공유하며, 대뇌 반구의 분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7q36과 초기 발달 단계에서 호르몬 분비를 담당하는 8p12, 10q26 역시 동성애와 큰 연관성을 가지고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또한 남자 일란성 쌍둥이는 이란성 쌍둥이나 일반적인 형제자매에 비해 같은 성적 지향성을 공유할 가능성이 높고, 입양된 아이의 성적 지향성은 입양한 부모의 양육과정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남자 형제의 수가 한 명씩 증가할 때마다 게이가 될 확률이 33퍼센트 가량 증가합니다. 많은 남자 아이를 가진 어머니의 경우, 자궁이 Y 염색체를 침입자로 인식해 anti-H-Y 항체를 형성하고, 이는 태반벽으로 통해 태아로 흡수되어 발생과정에서 뇌의 성적 분화의 양상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자식을 낳을 수 없는 동성애자가 사라지지 않고 일정한 비율을 항상 유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2004년 파두아 대학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게이의 여자 친척이 이성애자의 여자 친척에 비해 월등히 많은 자식을 낳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즉, 게이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X 염색체와 다른 상염색체 상에 존재하는 유전자들의 복합적인 요인이 여자에게는 높은 생식력과 성적 매력을 갖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게이의 유전가능성은 천식과 비슷한 정도로, 유전자가 성적지향성에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또다른 가능성을 제시하며, 그것은 바로 임신중인 산모의 호르몬 분비입니다.
2. 호르몬
2006년 CBS에서 방영한 실험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실험 참여한 리포터는 단지 영상을 통해 보이는 어린아이들의 행동양상만으로 동성애자가 될 아이들을 정확히 찾아냅니다. 이러한 성적 행동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임신중 자궁의 안드로젠 레벨입니다. 유전적 증거들과는 반대로, 호르몬의 영향은 게이보다는 레즈비언에서 훨씬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임신중인 산모의 안드로젠 레벨이 높을수록 이에 노출된 태아는 신체적으로 남성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는 손가락 길이의 차이로 나타나는데, 여자의 경우 오른손 약지와 검지의 길이가 거의 비슷한 반면, 남자는 약지가 더 깁니다. 2000년 미시간대의 조사에 따르면 게이는 이성애자 남성과 손가락 비율의 차이가 거의 없는 반면, 레즈비언의 손가락 비율은 이성애자 남성과 거의 같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남자 형제를 가진 막내 아들의 경우, 이성애자 여성과 비슷한 손가락 길이를 나타내어 1에서 언급한 출생 순서 효과가 과학적으로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리학적으로 레즈비언은 이성애자 여성과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Otoacoustic emissions(이음향 방사)는 달팽이관의 외유모세포에서 자발적으로 혹은 음자극에 의해 증폭되어 발생하는 소리 에너지로, 남자와 여자는 주파수와 발생빈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때 레즈비언의 이음향 방사는 남자에 훨씬 가깝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은 대학 연구진은 쥐와 양의 임신중 안드로젠 레벨을 조절하여 그들의 새끼가 평생동안 동성애를 한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물론 이것이 인간에게 바로 적용될 순 없지만 간접적인 증거로 큰 의미가 있습니다.
3. 뇌 구조
게이와 레즈비언은 이성애자에 비해 왼손잡이가 훨씬 많습니다. 이때 손잡이는 자궁에서 대부분 결정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성적 지향성 역시 자궁 내의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받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게이의 위치기억력은 이성애자 남성을 뛰어넘으며, 뇌 조직의 기능검사를 통해 일반여성에 가까움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게이와 레즈비언은 어렸을 때 언어 유창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동성애자와 이성애자는 기본적인 뇌 구조에서 많은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장 분명한 차이는 시상하부에서 나타납니다. 시상하부는 대뇌변연계와 연관된 부분으로, 성적 행동과 감정을 조절합니다. 그중에서도 전(前) 시상하부의 작은 조직인 INAH의 경우, 여성에 비해 남성이 더 크게 발달하는데, 게이들의 INAH는 평균적인 남성의 INAH 크기에 비해 작습니다. 뿐만 아니라, 2에서 언급한 양 실험에서도 마찬가지로 태어난 동성애자 양들의 같은 조직의 크기가 일반적인 숫양에 비해 작음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게이들은 이성애자 남자와 페로몬을 프로세싱하는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성애자 남성과 게이들을 각각 안드로젠 유도체와 에스트로젠 유도체에 노출시킨 결과, 이성애자 남성은 에스트로젠 유도체를 성적 신호로 인식하고 안드로젠 유도체를 일반적인 냄새로 인지하는 반면 게이들은 정확히 반대의 결과를 나타냈습니다. 물론 이것이 동성애가 선천적이라는 직접적인 증거가 될 순 없습니다. 인간의 뇌는 일생동안 끊임없이 변화하고, 또 이러한 차이가 습득된 것인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동성애는 본인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며,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바뀔 수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 나치를 비롯해 수많은 종교인들과 치료사들이 고문, 전기충격, 호르몬 요법등을 통해 성적지향성을 바꾸려 시도해왔지만 과학적으로 성적지향성이 바뀌었다고 보고된 케이스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오히려 미의학협회를 비롯한 많은 기관과 나라에서 그 위험성으로 인해 현재는 금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http://libertyeducationforum.org/docs/whitepapers/is_it_a_choice_white_paper.pdf
소아성애도 과학적으로 정상이라고 연구된 케이스를 부탁드립니다. 동성애에 묻어가기를 너무 좋아하시는데 명백히 소아성애와는 틀립니다. 이걸 이제 그만 인지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