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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6 18: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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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다먹고..이제 집에 가야하는데 마땅한 구실이 없어 1개만 더 끓여달라고 했다. 라면 끓이는 4~5분 남짓한 시간 냄비앞에 서있는 그녀의 뒤태가 날 절로 미소짓게 한다. 그렇게 라면을 먹고..또 라면 한개를 더 청해본다. 중간 중간 괜히 김치 더 가져오라고 하면서 라면응 천천히 먹었다. 그리고 또 한개..
이제 너무 배부르다. 구실을 만들고 싶은데 괜히 내가 좋아하는게 들통하면 이 관계가 틀어질까 무서워 그냥 잘먹었다하고 집을 빠져나왔다. 라면은 4개가 한계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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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설거지! 근데 다시 들어가서 설거지 해준다고하면 너무 이상하려나? 하..나란 놈 정말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