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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4 00: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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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에 사는 한 인사는 “사정기관 관계자를 만나 보면 본인은 물론 가족 비리 여부까지 눈에 불을 켜고 체크하는데, 걸리는 것이 없다”고 전했다. 사실 ‘검찰정치’라는 말이 나오는 요즘, 많은 민원과 이권에 휩싸여 있는 시장이 자기관리하기는 쉽지 않다. 가족에 대해 그는 “큰형은 왼발이 잘리는 산업재해를 당한 건설노동자이고, 누님은 요양보호사, 작은형님은 가구공장 페인트칠을 하다가 요즘은 청소일을 하고, 막내 역시 청소노동자”라며 “여동생도 청소일을 하다 작년 새벽에 화장실에서 뇌출혈로 죽었다”고 말했다.(그는 이 대목에서 잠시 목이 메이고 눈이 충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