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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13 10: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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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숫갈로 쇠밥그릇 부디치는 소리낸다고 한소리 들었던 기억이 나네.
그 뒤로 혼자 살기 시작하면서 나무 수저와 젓가락 과 도기로 밥 먹음.
밥 먹다가 얼마 남은 국은 밥그릇에 넣어 국물로 밥그릇에 붙었다 떨어진 밥알과 반찬의 흔적을 나
무 수저로 약간 덜 풀린 밥으로 닦아 섞어 한입에 털어 넣어 먹음.
어디던 그렇게 함. 설거지 하기 편함.
그런데 어디던 그러는게 문제가 됨.. 다른 사람이 보기엔 비위생적으로 보인다고.
하지만 발우에 묻은 음식물 단무지로 닦아 드시는 스님들 본 딴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