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8
2009-04-27 23:42:42
1
[가장 효율적인 것을 향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자본주의의 본령이 아니냐고 묻는다면 김규항씨는 뭐라고 대답할까요?]
제가 대신 답해드릴까요?
가장 효율적인 것을 향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이 자본주의의 본령이 아닙니다.
자본주의'資本(돈이 근본) 주의입니다. 이것이 '본령' 원래 그 자체의 명령 '돈이 기본'인 주의 입니다. 돈을 위해 돈에의해 돈의 그것을 위해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하자는 것이죠.
그래서 효율적인 것을 향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 이 과연 '누굴 위한 것'인가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회사사장이 그런 변화와 혁신을 야기합니까? 아니면 노동자가합니까?
회사사장은 '관리자'라고 불리지요.. '마스터'가 아닙니다.
관리자는 '자본'을 위해서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합니다. 직접적인 '변화'와 '혁신'은 노동자가 하지요. 아니라구요? 그 '혁신'을 제안하는것도 노동자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직접 일하지 않는 사람이 무슨 혁신을 하고 무슨 변화를 불러일으키겠습니까.
돈이 기본이므로 돈을 많이 갖고 운용할 수있는 사람이 바로 자본주의의 본령을 차지하고 있지요. 그 자본으로 해서 인간의 귀천이 나뉘고 차이가생기고 선민의식이 생기고 각종부정부ㅤㅍㅒㅤ가 생깁니다. 님같으면 오천만원 뇌물로주고 십억을 벌수있다면 주는것이 바로 자본주의의 본령입니다.
돈자체가 '노력'이 되고 '힘'이 되어서 '뇌물'이 죄가되지만 세상에 '뇌물'같지 않는 '뇌물'도 많습니다. 모든 가치가 다 '돈'으로 통일되어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통치'수단이 될수도 있습니다..
모든 권력이 '돈'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절대권력은 절대부패한다는 역사적 진리로 지금 그 '돈'이 부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