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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01: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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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뭐라도 그리려다가 너무 길어서 때려쳤던 건데
1. 아포칼립스 NPC들(+밀레시안)이 "마피아를 하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 에 갇혔다
- 마피아가 이기면 마피아만 나갈 수 있고 시민이 이기면 마피아 제외 다 나갈 수 있는 방. 밀레시안이 대충 룰 설명해 주고 첫 투표 때 제일 마피아같은 사람으로 만장일치 베인 걸려서 베인 사망, 첫날밤에 마나난 사망해서 해골들끼리 싸움
첫날밤 후 하필이면 검은 정장 입고 있던 밀레시안이 너 마피아네 빼박 마피아네 룩부터 마피아네!!! 라는 이유로 투표에서 몰표 받고 사망한 뒤 마나난과 베인 사이에 뻘쭘하게 끼게 됨
둘에게 뭐 걸렸었는지 물어보는데 베인은 제일 안 어울리는 시민(혹은 의사) 마나난도 안 어울리는 거 밀레시안은 변태
그 후 게임은 점점 개판이 되어가고(세라가 변태 손에 의해 세라복을 입고 인큐킹이 우리 차분하게 생각해봅시다, 하고 그 자세 그대로 그날 밤 차분하게 죽어버리고) 마지막에 피르안과 까매진 루루 둘만 남게 되는데 사실 루루가 마피아
첫날 밤 마나난이 죽은 건 그냥 루루가 마나난이 좋아서 아무 생각 없이 건드렸던 거고...여튼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칭구들!! 재밌었댜룽!!! 담에 또 놀쟈룽!!! 마냥난 님도 같이 놀쟈룽! 하고 문 밖으로 나가버리는 루루를 얼빠진 얼굴로 쳐다보는 나머지 엔피씨들로 마무리
+
사실 마피아 2명이었는데 나머지 한 명은 게임 시작하기도 전에 마르에드 보고 두통으로 쓰러진 케흘렌
게임은 이겼지만 두통을 이기지 못해 방 밖으로 나가지 못했다
정말로 그리려다가 너무 내용 길어질 것 같아서 때려쳤슴다...전 원래 사람 하나만 그려도 지치는 인간이라 이런 걸 만화로 그리기엔 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