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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9 21: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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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대입시 준비하던 고삼이었던 작년 겨울에 정시 직전 막판 스퍼트로 실기력 바짝 올린다고 서울의 미술학원 본점에 가서 두 달 동안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한 번도 저런 사람 본 적이 없어서 정말 안 믿기네요ㅋㅋㅋㅋㅋ
제가 울산 사람인데 서울 본원 다니는 동갑내기 애가 막 야 울산 부자도시잖아! 너네 집 잘 살겠다! 이런 얘기는 들어봤지 배드립 바다드립 고래드립은 1도 못 들어봤는데...
딱 한 번 서울에서 첫눈이 내렸을 때(펑펑 내린 가 아니라 진짜 쌓이지도 않는 싸라기눈) 저랑 같이 울산에서 올라왔던 친구들 몇 명한테 선생님께서 장난으로 야 니네는 이거 못 보지? 어유 촌놈들ㅋㅋㅋㅋ하는 느낌으로 드립치신 것밖에 없었는데 이것도 울산이 따셔서 서울에 비해 눈이 진짜 잘 안 내리는 곳이라 그러신 거였고...
여튼 전 이제 막 성인되는 나잇대 애들한테서도 저런 소리 못 들어봤는데 그 나이를 훌쩍 넘기고서도 저러는 인간들이 있다니 진짜 충격이네요. 대다나다 정말 TV 인터넷도 안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