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유 그나저나 어느 나라를 가든 간에 저렇게 죽은 사람을 자기 유희거리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은 꼭 있나 보네요. 저 이야기 속 애나 세월호 희생자들로 어묵드립 치는 놈들이나. 안타깝게 사고로 죽은 사람 가지고 노래를 만들어 부르고 다니다니...제 지인이었음 몇대 후려쳤을 듯.
동생 낙서(인 줄 알았던) 사진 보자마자 저거 he did it 아닌가? 암만 봐도 hedcd A보단 he did it으로 더 잘 읽히는데? 하면서 봤더니 진짜였군요... 물론 저 사진이 실제 유서 사진은 아닐 것 같지만. 그리고 경찰이 무능하면 언제나 고통받는 건 애꿎인 시민인 것 같네요. 동생분 하늘에서라도 편히 잠드셨음 좋겠습니다.
맨 처음 그림인 "나는 더 이상 신부가 될 수 없어요"는 중학생 때 처음 봤었는데, 그땐 그저 무서워서 속으로 비명지르고 더 이상 안 보려고만 했었어요. 근데 몇 년이 지나 지금 작가에 관한 정보를 알고서 저 그림을 다시 보니 처절함이 느껴지네요... 물론 안 무서운 건 아니고 여전히 정말 무서운 얼굴이지만 안타깝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