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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02 16: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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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000세대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하는데 실수요자가 1500명만 있으면 완판에는 문제가 없죠
근데 될 곳같다 싶으면 1만명이든 10만명이든 청약통장을 던집니다
실수요자들은 불필요하게 몇천~몇억의 P를 삥뜯기는 거죠
뭐 마피가 붙을지도 모르니까 리스크에 대한 수익이 뭐가 나쁘냐 하실수 있지만
같은 부동산이라도 상가나 토지 이런걸로 수익을 창출했다면 모르겠는데
주택은 인간의 삶의 영위하는데 필요한 필수재이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만약에 물이 개부족해져서 물을 추첨으로 파는데 이미 물을 많이 마신 사람이
추첨에 참여해서 목말라 죽을거같은 사람 재산의 상당부분을 수취하면 그게 정당행위일까요?
2. 축재과정에서 비난받을 소지없이 진짜 돈이 많아가지고 집을 많이 가지고 임대수익을 내시는 분들은
일단 불로소득이므로 세율을 어떻게 하냐는 문제는 있겠지만은 문제가 될 일은 없습니다
다주택 소유자 중에 문제가 되는건 순자산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갭투자에 나선 분들이에요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는게 아니라 시장을 교란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에요
전세 계약기간이 있기 때문에 이 돈 빼서 저기 메꾸고하는게 착착 맞아 떨어져야하는데
주택가액이 떨어지거나 유동성이 막히면 자기만 망하는게 아니라 세입자도 피보게 됩니다
리스크를 자기가 부담하고 책임지는게 아니라 남한테 피해를 주는건 올바른 투자행위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