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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8 13: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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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모가 아니기에 무책임하게 아이의 뜻을 존중하세요. 라고 함부로 말하지는 못하겠군요.
차별 이전에, 이런 성애적 스펙트럼이나 성정체성은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서요. 착각했다. 라는 케이스도 많죠. 그 예가 자기는 동성애자였다가 '고쳐졌다.'라고 동영상 올리는 인간들인데 전자 아니면 후자입니다.
아이가 무엇을 하든 존중하는것이 좋겠지만 인간의 몸에 손댄다는건 그 뒤에 미칠 영향을 내내 감내해야 한다는 것도 의미합니다. 그렇게까지 하고 싶다 하더라도 어린 나이에 섣불리 그런 수술을 하는것도 것이지만 만약 후자의 케이스라면? 돌이킬수 없을겁니다.
아이가 자라면서도 그런 생각을 하는지 차분하게 지켜보세요. 그리고 결정은 그 아이의 몫입니다. 부모가 끝까지 책임질수는 없는게 보통이니까요.
일단은 지켜보세요. 그리고 MtF면서도 여성을 좋아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그 케이스도 동성애이지만요.
그런데 수술을 염두에 두고 조언하긴 했지만, 사회적 인식만 바뀌면 굳이 거기까지 해야할까? 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건 어디까지나 제 사견이구요.
제가 성소수자가 아니라 정확하지도 않고 어찌보면 실례되는 발언을 했을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