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때 조미료 적게 들어간 건강식을 열심히 차려줬는데 반응이 시큰둥했었는데 어느날 자기가 찌게를 끓이겠다며 나서더니 조미료 왕창 들어간 고추장찌게를 끓여서 정말 맛있게 먹더라구요. 알고보니 형이랑 둘이 일때문에 둘이 살게 되면서 식당밥에 길들여져 집에서도 조미료 왕창 넣은 찌게를 자주 해먹었다더라구요. 그 후에 건강식 때려치고 조미료를 아낌없이 투척하는 날에는 밥을 두공기 먹는다는게 레알.;; 그러는 저는 어릴적에 케찹을 좋아했던게 지금도 좋아해서 맨밥에 케쳡 비벼먹고 있으면 애 입맛이라고 놀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