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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2 18: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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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문학이나 순수 문학이나 다 같은 문학입니다.
물론 "어딜 하찮은 이고깽 공장판 소설에 비교를 하냐!"
라고 할 수 있으나... 틀린 말은 아니죠 확실히 같은 레파토리로 나오는 요새 흔한 양판소는 저급 합니다. 하지만 순수 문학 하시는 분들이나 보시는 독자들이 그런식으로 "난 너희랑 다르다" 라며 장르 문학을 비판 할 수록 결과적으로 문학은 후퇴 합니다 마치 영화랑 극은 다르다 하며 영화를 까던 극작가들 하고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요새는 영화 랑 애니메이션을 다르다 하면서 까죠 애니메이션은 게임과 다르다 하며 까고 있벼
이유는 한국 사회에서 문학이나 문화생활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풍조가 만연합니다. 예를 들면 순수 문학이 대중에게는 그저 사치 라고 생각 할때 1세대 장르 문학이 꽃 피웠죠. 장르 문학은 순수 문학 하고 엄연히 다릅이다 장르는 독자의 카타르시스를 주고 순수 문학은 독자에게 물음이나 생각을 던지거나 주제의식을 갖게 합니다.
한때 만화는 해악이다 하면서 만화 상업을 다 죽여놨죠
만화도 한때는 글과는 다르다 하면서 저급 문화라고 선을 긋고 차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만화 상업은 후퇴 했고 만화가 후퇴 하니
애니메이션도 후퇴 하고 그와 관련 하위문화도 다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게임을 그렇게 만들고 있죠..
장르 문학과 순수 문학은 다르지만 서로 같은 문학이며 흥망도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장르가 망하면 순수가 흥할까요? 순수가 망하면 장르가 흥할까요? 서로 까내리고 서로 싸우면 대중은 외면 하고 그러면 더욱 후퇴 합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