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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7 17:3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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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라는게 정말 무섭긴 하네요. 기사 원문을 다들 읽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따로 알아본것도 아니고 기사만 읽고 이해한) 실제 팩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양식에 사용한다는 물이 원전에서 사용하는 물이 아님(온천수 및 지열을 이용한 바이너리 발전소)
2. 새우는 동남아시아산 큰징거미새우 2만여 마리로 딱히 방사능이랑 상관이 없음
3. 다만 새우를 기르는 양식장이 후쿠시마현 내에 있기는 함.
의외로 우리나라에서도 원전 온배수뿐만 아니라 화력발전에서 사용하는 온배수를 이용하여 조경을 하거나 사용들을 많이 하고 있지만.. 이건 논외로 하구요
그리고 보통 냉각에 사용하는 지하수같은 경우는 내륙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이미 생각하시는것 처럼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본 전역이 이미 방사능으로 오염되었으므로
해당 생물의 원산지와 무관하게 일본에서 키우고 자란게 위험하다 라고 얘기하시면 충분히 그에 대한 우려는 이해합니다만
이걸 가지고 공포논리를 펼치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어차피 방사능이 걱정되는분들은 일본여행은 커녕 얼씬도 하지 않으실거니깐..
무엇보다도 새삼 기자의 제목센스에 놀라고 댓글하나 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