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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6 16: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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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랑 장애자삼촌분이 글쓴이 명의 카드 가지고 있고 매달 돈지원 하신다는 분 맞죠?
여자분이 여행자금 모은다는데 그건 쓰면서 한 달에 할머니 생활비 좀 주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그런데 혼전약속까지 어기고 몰래 시가에 더 드리고 심지어 처가는 잊으셨고요?
그런데 시댁에서는 며느리를 그렇게 잡으셨다고요.
그 외에도 글 보니까 축소하거나 말 안 한 잘못 많은 거 같은데 "한 번의 실수"로 물거품이 되었다고요...
글쓴이는 실수한 게 아니예요.
여자분이 받을 상처따위보다 자기 잘못 줄이는 거만 관심 있는거지.
까먹었다.잊었다.깜빡했다.바람핀 거 아니고 그냥 만난 건데 화낼까봐 말을 안 한거다.
단어선택을 보세요. 너무 일관되지 않아요?
사소한 거 말꼬투리 잡는단 생각하지 마세요. 일정한 단어가 계속 반복되면 그게 그 사람 속마음이에요.
실수한 건데 겨우 그거 하나에 쟤가 저런다
그냥 까먹은 건데 화낸다.
쟤 화낼까 봐 말 안 한건데 못 믿겠다 그런다.
"한 번의 실수"로 행복한 가정을 바라는 내 꿈이 무너졌다.
나는 준비하고 씻어야 하기 때문에 와이프옆에 못 있었다(처가로 도망갔다가 온 그 직후.심지어)
여기에 여자분에 대한 걱정은 어딨어요? 그 분이 받은 상처는요?
왜 자기가 한 일에 대한 축소랑 변명만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