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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5 06: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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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저 아이는 이제 겨우 초등학생이고
자립을 하려면
그것도 한국에서 경제적으로 자립을 하려면 대학까지 나와야 하는데
그 긴 시간을 저런 지옥같은 부모 밑에서 보낼걸 생각하니
씁쓸하네요
자기가 무얼 좋아하는지 이제 찾아가봤자
부모가 안된다는데 어쩌겠나요?
정말 아예 삐뚤어져서 가출청소년이 되거나
그대로 크면서 무언가 결여된 아이가 되거나
아니면 성인이 되어 부모랑 대화한마디 안하고 단절되어 살거나요
제 사촌오빠가 그래요
결혼은 했는데 자신같은 사람 만들이 싫어서 아이는 안낳을거라고 했고
누나랑은 조금 연락 하지만 부모랑은 아예 연락도 안하고 지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