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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14: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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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도 그래요..
사실 겨우 시간 맞춰 남친과 즐겁게 여행하러 왔는데 친하지 않은.. 오히려 왕따였던 지인의 장례식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이성적인 생각보다도 저도 모르게 부정적인 생각이 들고 관계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 거 같아요
그래서 자신도 모르게 관계를 부정하는 말을 해 버린게 아닌가 싶어요
왕따였던 지인이고 자신이 왕따에 참여를 했는지 안했는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적극적으로 도와주지는 않았었을텐데 그런 죄책감도 있어서 더더욱 관계되고 싶지 않았던건 아닐까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듣는 사람이 어느 정도 심적 여유가 있어야 배려심이 들 텐데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자기 방어 기제가 먼저 작용한거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