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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2 08: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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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비공감 많이 받겠지만 전 생각이 다릅니다
배우자가 돌아가신건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굳이 아내를 무시하고 작성자님이 옆에서 케어해줄 필요까지 있나 싶은게 제 생각입니다
아내분입장에서는 본인이 우선순위에서 밀렸기 때문에 작성자님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렸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살을 암시하는 메시지.. 전 그게 마지막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거짓이라고 생각했더라도 이미 그런 메시지를 무시해서 배우자를 잃었다고 자책하는 사람앞에서 그런 메시지를 무시하다니..
그때 아내분의 감정은 처참했을겁니다
이렇게까지 했는데 내가 죽던 말던 나보다 친한 형이 더 중요하구나
이렇게 마음이 정리됐겠죠
이건 제 생각에 회복하기 많이 힘들거 같습니다
설령 관계가 회복되더라도 무슨 일이 있을때마다 아내는 자신이 우선순위에서 밀릴수 있다고 생각하게 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