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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6 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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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전 남자인데 조리원에서 교육해준 것들이 진짜 많이 도움이 됐어요
애 목욕시키는거 배우려면 책이나 끽해야 동영상인데 옆에서 실제로 직접 하는거 보여주고 다이렉트로 내가 해보고 옆에서 봐주고 이런걸 어디서 배우겠어요
특히 애엄마 젖이 아무리 해도 안나왔는데 조리원에서 교육온 사람이 살짝 마사지하니까 5초만에 뿜어나오게 하더라구요
완전 신기했습니다
그 외에도 밤에 애엄마가 푹 잘 수 있는게 정말 좋았어요
조리원에서 퇴소하자마자 당장에 닥친 육아일들이 정말 버거웠고 산부인과에서 바로 집에 왔다간 큰일날뻔 했습니다
친척중에도 봐줄 사람이 없는데 설사 봐준다 하더라도 육아에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게 아니라서 어차피 계속 신경쓰게 됩니다
산후도우미도 좋지만 결국 시간제이고 퇴근하면 남은 일은 다 알아서 해야해요
새벽에 2시간마다 애가 깨는 것도 고통이죠
저도 덩달아 2시간마다 깨서 그당시 회사다니기 죽을 맛이었습니다
애엄마는 2주간 조리를 해도 몸이 완벽해진게 아니라서 많이 힘들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