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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5 11: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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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에게 후원하는 것은
우리의 정치자양분을 확보하는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서 dagdha님의 행동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바로 최저시급개념을 연상할 수 있게끔 후원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필리버스터란 합법적 '지연'행위이므로
한 의원이 '시간'을 끌어줄수록 감사한 것입니다
이것이 필리버스터의 주목적 중 하나 아니겠습니까?
글쓴이는 이러한 속성에 방점을 두고
긴 시간 동안 수고했으니 시급만큼이라도 쳐주고 싶다는,
그런 '소박한' 유권자로서의 '주인의식'을 발로하였고
또한 실제로 정치후원금을 기십만원 지출하는 용단을 합니다.
이것이 보통 용기고 선행인 줄 아십니까?
시간 경신에만 초점을 둔 언론환경에 대한 우려.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런 시선으로만 보시는지요?
반문하고 싶습니다.
무엇을 위한 반대입니까?
무엇을 위한 고집입니까?
필자의 본질을 다시 보시길 촉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