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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0 09: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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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공감이 가는 글이었습니다.
최근 자전거 구매를 위해 여기저기 견적을 알아본적 있습니다.
대부분 21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을 이야기했는데
유독 한곳에서 170에 판매한다는 답변을 받게 되었죠
제가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다른곳보다 여기는 왜이렇게 싼건가요?"
그랬더니 사장님이 허허 웃으시며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이 건물이 제껍니다"
저는 왜 그렇게 쌀수 있었는지 한번에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은 부동산가격때문에 모든 영역에서 훨씬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구매해야하는게 요즘의 상황입니다.
우리가 합리적인 가격보다 훨씬 더 비싼가격으로 구매해야하는 근본적인 원인도 결국은 비정상적인 부동산가격때문이겠죠
그리고 비싼가격으로 판매된 수익금의 대부분은 다시 건물주에게도 돌아가게 되어 건물주가 이득을 보는것 같지만
건물주도 막대한 대출금을 가지고 있는경우가 많이 있죠
대출이 많은 건물주일수록 임대료도 비싸지기 마련이고 이 임대료 상승은 주변 임대료도 함께 올라가게 만들꺼라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도 손해고, 상품 판매자도 손해고, 대출많은 건물주도 손해고, 은행과 부동산중개업소, 자기자본 건물주만 이익을 보는 이 사태가 빨리 정상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