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2015-12-07 23:09:41
0
순간, 길가의 꽃이 아름답다고 해서 꺽어 집에 보관하는 행위가 생각나네요.
사실 개나 고양이 모두 야생의 것을 데려다가 인간의 편의를 위해 길들이기 시작하고 온순하고, 아름답게 품종을 개량해서 현재까지 이르게 된겁니다.
그런데 또 생각해보면 야생의 것이 인간의 집으로 들어오게 된것도 어찌보면 자연의 순리 아닐까요. 원하지 않던, 원하던.
인간이라는 종은 이러한 행위 말고도 많은 자연의 섭리를 스스로 해석하고 바꾸어 왔죠. 이게 꼭 나쁘다, 좋다 라고 할 순 없지만 인간 스스로에게 필요한 방법으로 핸들링 해온건 맞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