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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22: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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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맞는 말도 많은거 같네요. 20대 남자와 30대 남자의 다른 점은 이상에 대한 현실 자각입니다. 이제 여자와의 잠자리도 어느정도 알게 되었고, 이상을 꿈꾸며 희망을 얘기하던 20대때와 다르게 이제 내가 다니는 직장, 만나는 사람을 보면 이상보다 현실이 보이거든요. 어차피 살아가는게 힘들다는게 뻔히 보여서 여자한테까지 힘들고 싶지 않은 바람이 큰거 같습니다. 그래서 나를 편하게 해주고 마음이 통하는 여자를 찾고, 없다고 하면 스스로가 금전적 여유를 바탕으로 취미나 덕후 등 다른 길을 찾게 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