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말대로 이해찬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게 오유랑 뭔 상관이 있나요? 김진표가 되면 오유가 옳은 거고 이해찬이 되면 오유가 틀린거예요? 님이 알아서 판단하는 힘을 기르세요. 권순욱을 빨아요? 굴뚝 청소를 하고 나온 두사람 중 세수를 하는 사람은 검댕이 묻은 사람이 아니고 깨끗한 사람이랍니다. 권순욱도 삐끗하면 가차 없습니다. 이미 경험했던 일이지요. 김어준이 조리돌림 당하는 게 분하세요? 거울을 보고 본인을 믿으세요
권순욱씨에게 개인 멘션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성큼 앞으로 나가지 마시고 한발짝만 앞서 나가시라고요. 내용과 뜻이 아무리 좋아도 거친 표현은 다수의 공감을 받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니 함께 가는 게 좋지않겠느냐구요. 사람 사는 게 뜻대로만 되지 않습니다. 저도 그의 표현들을 편하게 받아들이긴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잘 안듣게 되더군요. 진심은 이해합니다.
4년 동안 시게에 1,500여개의 다양한 글을 올리면서 혹시 편협된 시각을 가지게 될 까 저어하여 딴게와 트윗을 같이하는 제 시각에서 볼 때 오유 시게는 한결 같았습니다. 치열한 논쟁을 거치면서 더 나은 결론을 도출해 왔었습니다. 특정 목적을 가진 사람에게는 참 불편한 곳이 오유 시게이겠지만요.
제가 딱 저 지점에서 김어준에 대한 신뢰를 상실했습니다. 그가 김혜경이라고 확신이 드는 저 계정과 최소 5년 이상 티카티카한 걸 몰랐을리가 없죠. 회피하더군요. 그는 저 시점에 쭈굴스러워 졌습니다. 쫄지마 씨발에서 피융신이 되는 지점이 딱 저기였습니다. 공중파에서 언급을 안하는 건 이해해줄만 했지먀 그 때도 팟캐는 돌아가는 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