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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07 17: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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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의원님이 1년 전에 보여주셨던
날카로움, 통찰 혹은 촉으로 표현되는
부분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
당대표 선거에 나설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는 점
소통이 되지않는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문대통령님과 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대표로서 적합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하지만
이해찬 의원께서 살아오신 삶을 존경하는
저로서는 이렇게 힐난조의 말들을 들어야 할
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대표 선거는 전쟁이 아닙니다.
축제여야 합니다.
누가 이기든 지든 여전히 당의 소중한 어른들입니다.
그냥 당내 선거입니다.
누굴 쳐내기 위함이 아니라
가장 적합한 후보를 뽑는 축제입니다.
당은 이해관계에 따라 이합집산과
합종연횡이 있는 곳입니다.
단 원칙, 정의, 상식, 도의가 있어야겠지요.
그게 없는 추미애, 정청래, 설훈 등의 민평련은
당원들의 비난을 받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해찬 의원님은
당대표로서 적합하지 않은 분으로
결정했고 나머지 두 분을 보고 있습니다.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많이 홍보하고
많은 선택을 받게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맘으로 긴 글 남겨봅니다.
김진표 의원을 몹쓸사람으로 만드는 글을
올리는 분들께 한말씀 드립니다.
예전 언론이라 쓰고 쓰레기라 부르는 것들이
만들어 놓은 것들을 가지고 와서 김진표 의원을
욕하는 사람들은 민주당 지지자라 보기에
참 어렵습니다.
정책적 과오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 김대중 대통령께서 귀히 쓰셨고
고 노무현대통령께 추천해서 5년을 같이 하셨고
현 문재인 대통령께서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그런 분이 그렇게 나쁜 분이면
위의 세 분의 안목을 믿지 못하는 분들이겠지요.
저도 얼마전까지 김진표의원에게 부정적인
시각을 견지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깊이 알아 갈수록 좋은 부분이 훨신
더 많다는 걸 그래서 세 분께서 중용하셨구나
하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은 부동층입니다.
조금만 더 부드럽게 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