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워 중계진에서 현장에 계신 분들한테 연락해달라고 한 건 사실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그게 관중 탓을 하는 건 절대로 아니죠. 그냥 그래줬으면 좋겠다는 거니까요. 원글쓴이분도 댓글을 조금 강하게 쓰셔서 반대 받으시는 것 같아요. 져서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선수들 선전했는데 서로 감정 상하지 않으셨으면...
안그래도 계속 고민되는 내용입니다. 이승훈 선수도혼자서도 금메달 딸 수 있었을 것이고 정재원 선수의 바람막이 역할에 이득을 본게 이승훈 선수 혼자도 아니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끝난 후에 지쳐있던 어린 정재원 선수의 얼굴이 너무 짠해보였어요. 그런데 태클 죄송하지만... 황대현 아니고 황대헌 선수입니다. 저도 처음에 헷갈리더라구요^^;
평소 똑부러진다고 생각하는 주변 사람이 대선 때 문 안 중에 고민하다가 안 찍었다길래 대체 왜그랬을까 의아했는데, 알고봤더니 뉴스룸 열혈팬이더군요. (물론 저도 과거에 어느 시점까진 그랬습니다만...) 역시 언론의 영향이 크다는 생각을 했고 뉴스룸의 성향에 대해 재확인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