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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9 15: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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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지금의 세대에겐 여성 할당제 필요성이 낮겠죠.
저 역시 아들딸 구별말고 잘기르자- 그쪽 세대라서 남녀 성비차가 참 많이 줄어든 삶을 살았고
본의 아니게 쭉 여초 집단에서 지내다 보니 페미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여성이라서 사는데 큰 불이익 받은 기억도 없었던 것 같고요.
그래서 여성 할당제 자체가 왜 필요한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 우려도 했습니다. 님들 말씀처럼 고위직도 하고 대통령도 하는데(그게 503이라서 문제지만) 어쨌든 여성도 충분히 부족할게 없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불과 30년 전만해도 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많이 달랐고, 바로 그 세대들이 지금 한창 나랏일 해야 하는 세대입니다. 40대 후반 - 50대 후반 우리 부모님 세대입니다.
저희 어머니나 이모들 같은 경우도 하나 있는 오빠 뒷바라지 하느라 인문계 못가고 상고 가야했던 분들이거든요.
그 시대를 살았던 여성들한테는 세월이 많이 팍팍했다고 하니 지금 정부에서 일 할 기회를 주는것도 필요하리라고 봅니다.
여성 할당제도의 단점과 그에 대한 우려와는 다르게 지금까지는 문 대통령께서 나름 균형을 잘 잡고계시다고 전 생각하네요.
그리고 지금 세대의 남성들의 피해에 대해 관심 없냐? 고하셨는데요.
대다수의 여성들이 단지 같은 성별이라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페미들의 생각에 동조하고 있다면 큰 문제지만
상식적으로 판단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런 움직임은 댓글 성비 비율이나 댓글 내용으로도 어느정도는 판단 가능하시잖아요.
계속 페미들의 그런 비상식적인 주장은 성별과 상관없이 반박해야 맞는거고
성대결의 관점이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구도로 가야되겠죠.
그리고 여성할당제가 필요없다는 사회적 요구가 많아져서 폐지 되는 시기는 반드시 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