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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2 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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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바에선 탄약계원, Gop대대보급병이였는데
페바서 대전차지뢰 정리하는거 몇일동안.. 발가락 찧여서 엄지발톱 및에 씹창나고 탄약고가촙아서 대전차지뢰를 10단 가까이 쌓는다고 허리는
허리대로 나가고..
지오피가서는 가스 받아오고 다시 소초별로 분출하고..
월동유 300드럼넘게 들어온거 3단으로 쌓아놓고 보일러 기름 넣을때마다 육공이나 닷지에 실어주고.. 육공에 80리터씩 기름 넣고..
월동미 300석 운전병, 급양관, 나까지 해서 몇일동안 매일마다 한시간거리 달려서 나눠서 보급받아오고..
특근자 증식들어오면 달에 라면 1만5천개정도..
한번 연대서 처리못해서 2달치가 한번에 들어왔을땐 지옥을 맛봤고..
어째 한가하다ㅈ싶으면 여지없이 경계소초로
경계지원나가고..
지뢰옮기고 기름옮기고 쌀 옮기면서 허리가 많이 안좋아졌죠.. 심할땐 하루 일과시작이 의무실에서 한시간 찜질받고 일하는거였으니..
여튼 내가 힘드니 누가힘드니는 따지는게 아니죠.
각자의 고충을 다른사람들은 알기가 힘드니..
근데 살은 찌더라구요 밥도 꼬박먹고 라면을 하루에 5개씩 쳐묵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