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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5 2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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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다가 글 남깁니다.
개인적으로 <취향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말로 표현하기에 애매하기는 한데요,
저는 예술작품이 솔직한 건 좋지만, 과도한 직설적 표현,
혹은 감정을 유도한다는 느낌을 받으면 거부감이 드는 타입이라서
글쓴분께서 느끼는 불편함에 대해서 알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부담스러워서 어지간한 우리나라 영화나 드라마, tv자체를 거의 못봐요...;;;)
하지만, 세월호 공연의 경우 제가 보기에 표현방식이 불편할 수 있더라도
공연전에 유가족분들의 동의를 받았고,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이 공연을 보며 다시 한 번 세월호를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하기에
저의 취향과 관계없이 공연하는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