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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5 21: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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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엔 고양이가 강아지보다 외로움을 덜 탄다고 생각했어요. 전 데려오려고 습성이나 사료 등등 공부를 일년넘게 했는데 그래도 저에게 편견같은게 있었거든요. 안타는건 아니지만 덜탄다 이런거요.
그런데 데려오고 나니까요 정말 외로움을 많이타요.
가족들이랑 다 같이 사는데도 제가 집에 올 때는 꼭 현관문까지 나와있구요.
집에 사람이없다가 누군가 오면 정말 버선발로 뛰쳐나간다는게 뭔지 눈으로 보일만큼 반갑게 뛰어나와요.
집에 사람이 있으면 꼭 불편해도 그 방으로 와서 잠을 자거나 놀거나하고 제가 방에 있어서 소리가 안들려서 없는 것 같거나 외로우면 사람을 찾듯이 한번씩 울어요. 제가 오라고 이름 부르면 아웅아웅 거리면서 종종종 뛰어오구요.
정말 외로움 많이 타는 것 같아요. 아닌척 츤츤댈뿐
외로움 많이타는 사랑으로 키워주세요♥